KBO 리그 역사에서 가장 길었던 경기와 가장 짧았던 경기는 어떤 경기였을까요? 야구 팬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할 만한 기록입니다. 오늘은 KBO 최장 경기와 최단 경기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천중단시간 미포함, 순수경기시간 기준
▷ 역사상 가장 길었던 경기
KBO역대 최장 시간 경기는 2009년 5월 2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펼쳐진 기아와 LG의 경기였는데요. 양팀은 9회까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13대 1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연장에서도 양팀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결국 그 점수그대로 끝이 났는데요.
이날 경기시간은 5시간 58분으로, 경기 종료 시각은 5월 22일 0시 29분이었습니다. 당시 한명재 캐스터의 "오늘 오후 6시 20분입니다. MBC ESPN의 프로야구, 계속해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클로징 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역사상 가장 짧았던 경기
KBO 역대 최단시간 경기는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월 21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청보 핀토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롯데는 임호균, 청보는 장명부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 투수 모두 각각 96구와 105구의 투구수로 완투를 하며, 3-0 롯데의 승리로 1시간 33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com/shorts/r0vYfffpdfs
2025.02.16 - [야구 기록의 끝판왕/MAX & min] - 역대 KBO 최고구속 & 최저구속 (MAX &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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