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홈런 vs 최고령 홈런, 기록의 주인공은?

 

홈런, 야구의 꽃 그리고 기록

 

야구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 중 하나는 단연 홈런입니다.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고,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킬 수도 있죠. 그렇다면 역대 KBO 리그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홈런을 친 선수와 가장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홈런을 친 선수는 누구일까요?

 

▷ 역대 최연소 홈런 기록

 

역사상 KBO 리그에서 최연소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해태 타이거즈의 홍현우입니다. 그는 1990년 프로에 데뷔한 후 같은 해 9월 17일, 빙그레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7세 11개월 21일로, 아직 성인이 되기 전이었죠.

 

흥미로운 점은 홍현우가 1972년 9월생임에도 불구하고 학년을 1년 앞당겨 조기 입학했기 때문에 이 기록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그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KBO 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역대 최연소 타자로 남아 있습니다.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

 

반면, KBO 리그 최고령 홈런의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호세입니다. 그의 기록은 다소 애잔한데요. 2005년, 만 42세 8일의 나이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 홈런이 그의 마지막 안타이자 마지막 경기 출전 기록이었습니다.

 

다음 날, 호세는 팀에서 웨이버 공시되며 KBO 리그와 작별하게 되었죠. 그렇게 그는 한국 무대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깨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앞으로 이 두 가지 기록이 깨질 가능성은 있을까요? 최연소 홈런 기록의 경우, 최근 KBO 리그에 고교 졸업 후 즉시 프로에 뛰어드는 선수들이 증가하면서 가능성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18세 미만의 선수가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드물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면 최고령 홈런 기록은 더욱 어려워 보입니다. 현재 KBO 리그에서 40세가 넘은 선수조차 드물며, 그 나이에 타자로 활약할 가능성은 더욱 낮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자기 관리 능력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미래에는 또 다른 베테랑 선수가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겠죠.

야구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스포츠입니다. 과연 누가 이 대기록을 깨뜨릴 주인공이 될지, 앞으로의 KBO 리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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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홈런 vs 최고령홈런 (MAX&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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