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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기록의 끝판왕/MAX & min

KBO 역대 단일시즌 최고타율vs최저타율 (MAX&min)

by 야구봇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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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도 어려운 야구, 4할 타율은 가능할까?

야구에서 타율 3할을 기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10번의 타석에서 3번 이상 안타를 쳐야 하며, 이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꾸준함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합니다. 그런 점에서 4할 타율은 거의 전설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941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4할 타자는 등장하지 않았고,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도 한 번도 나오지 않았죠. 그렇다면 KBO리그에서는 가장 높은 단일 시즌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반대로,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 KBO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 백인천

백인천
MBC청룡
4할타자


KBO리그 역대 최고 타율의 주인공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청룡의 백인천입니다. 그는 **타율 0.412(4할 1푼 2리)**를 기록하며 KBO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아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당시 그의 나이가 40세였으며, 선수 겸 감독(플레잉 코치)으로 활약했다는 사실입니다. 팀을 이끌면서도 타석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그는, KBO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프로야구를 통틀어도 흔치 않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 KBO 역대 최저 타율, 삼미 슈퍼스타즈 권두조

권두조
청보핀토스
최저타율


반면, KBO 역사상 최저 타율 기록은 1986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주전 유격수 권두조가 세웠습니다. 그는 규정 타석을 채우며 타율 0.162(1할 6푼 2리)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한 시즌 최저 타율입니다. 시즌 내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단 49개의 안타만 기록하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죠. 삼미 슈퍼스타즈가 약체 팀이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 기록은 KBO 역사에서 최악의 타율로 남아 있습니다.

이 기록, 앞으로 깨질 가능성이 있을까??

 

그렇다면 이 기록들이 앞으로 깨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4할 타율의 경우, 현대 야구에서 투수들의 기량이 크게 발전했고 데이터 분석이 정교해진 만큼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도전입니다. 하지만 최근 KBO에서 강한 콘택트 능력을 가진 이정후, 강백호 같은 타자들이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만약 짧은 시즌이나 변수가 따른다면 새로운 4할 타자가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최저 타율 기록은 규정 타석을 채울 정도의 선수라면 기본적인 타격 능력을 갖춘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타격 부진을 겪는 선수가 나온다면 또 다른 ‘불명예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도 있겠죠. 야구에서 기록은 언제나 새롭게 쓰여지고,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기록도 언젠가는 도전받게 됩니다. 과연 KBO리그에서 새로운 4할 타자나 최저 타율 기록을 세울 선수가 등장할지, 앞으로의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6d7MdRf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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