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 최고령 승리투수 TOP3 (크보랭킹)

⚾ 40을 넘긴 마운드 위 전설들, KBO 최고령 승리 투수는 누구?

 

2025년 현재 KBO 리그에서 가장 나이 많은 투수는 1982년생, 만 43세의 오승환입니다. 그의 존재는 단순한 기록 그 이상입니다. 수많은 세대가 바뀌는 동안 여전히 프로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신예 투수들이 등장하고, 부상과 기량 저하로 수많은 베테랑들이 물러나는 현실 속에서도, 오승환은 여전히 마운드에 서 있습니다.

그렇다면 KBO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나이에 승리를 거둔 투수는 누구일까요? 오랜 세월을 버텨낸 이들의 이름을 함께 살펴보며 그들의 대기록을 되짚어보겠습니다.

 

✅ 3위 - '불꽃 팔' 임창용의 마지막 불꽃

 

역대 최고령 승리 투수 3위는 '불꽃 팔'로 불렸던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입니다. 2018년 9월 29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개인 통산 13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 승리는 KBO 역사상 세 번째로 나이 많은 투수가 기록한 승리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경기를 끝으로 그는 KIA에서 방출되었고, 이후 마운드에서 그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클래스가 남다른 투구를 보여준 그는,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 2위 - 묵묵히 던진 철인, 최향남

 

2위는 KIA의 또 다른 베테랑, 최향남입니다. 2013년 8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대 4로 맞선 7회 등판한 그는,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 승리로 그는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나이에 승리를 기록한 투수가 되었습니다.

해외파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와 일본 무대도 경험한 그는, 긴 커리어 동안 철저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였습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멘탈과 노련한 피칭은 그의 진가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 1위 - '전설의 투수' 송진우의 불멸의 기록

 

역대 최고령 승리 투수 1위의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의 송진우입니다. 2009년 4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대 2로 뒤진 6회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1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기적 같은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결국 한화가 경기를 뒤집으며, 송진우는 KBO 역대 최고령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송진우는 이 기록뿐만 아니라, 세이브를 제외한 투수 부문 거의 모든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그 자체로 KBO 리그의 역사이며, 전설로 남은 그의 커리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회자될 것입니다.

 

이 기록, 과연 누가 깰 수 있을까?

이제 팬들의 궁금증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앞으로 이 불멸의 기록을 깰 투수는 누가 될까?” 현재로선 오승환이 가장 가까운 후보입니다. 마무리 투수임에도 여전히 좋은 구위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정 경기에서 선발 또는 중간계투로 승리를 챙긴다면 새로운 기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SSG 랜더스의 노경은도 주목할 만한 인물입니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규정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몇 년간 더 마운드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KBO 역사에 새로운 '최고령 승리'가 등장할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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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승리투수 TOP3 (크보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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