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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만들어진다 – 최정이 증명한 20년 커리어
누구보다 오랫동안, 누구보다 꾸준하게.
단 한 번도 20홈런을 놓치지 않은 사나이.
최정의 커리어는 KBO 역사 그 자체다.
최정의 누적이 곧 커리어다
데뷔 후 20시즌 동안 매년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단 한 명의 선수. 이 한 문장만으로도 최정의 위상은 설명된다. 흔히 ‘천재’라 부르는 선수들이 한때 반짝였다면, 최정은 꾸준함으로 모든 것을 이뤄낸 유형이다.
홈런 타자로서만이 아니라, 팀의 리더이자 중심 타선에서 매년 자신의 몫을 해내는 선수. 그의 커리어는 KBO 리그의 신뢰와 존중을 상징하는 기준선이 되고 있다.
전설을 증명하는 숫자들
2024년 현재 통산 홈런 470개를 돌파한 최정은 KBO 역사상 유일무이한 ‘20년 연속 20홈런’의 사나이다. 그가 세운 수많은 기록은 단순히 많은 경기를 뛴 결과가 아니다.
장타율, 출루율, OPS 등 세부지표에서도 리그 최상위권. 홈런왕 5회, 골든글러브 6회 수상은 물론이고, 30-30 클럽 가입까지… 최정은 단순한 파워 히터가 아닌, ‘완성형 타자’다.
꾸준함의 미학, 태도에서 나온다
최정의 진짜 무기는 기록이 아니라 태도다. 인터뷰에서 드러나는 그는 언제나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자세로 가득하다.
훈련에 임하는 자세, 슬럼프를 대하는 태도, 후배를 대하는 선배로서의 자세까지. 최정은 KBO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상징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KBO 역사에 남을 유일무이한 레전드
단일 팀(SSG·SK)에서 20년, 그것도 3루수로서 최고 기량을 유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군림해온 최정. 그와 함께 한 팀, 팬, 리그 전체가 그의 존재로 인해 더 단단해졌다.
KBO가 최정을 단순한 스타를 넘어 ‘역사’로 대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팬이 기억할 레전드, 선수들이 닮고 싶어하는 롤모델, 최정은 그 모든 조건을 충족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맺으며
천재는 만들어지는가?
최정은 그것을 증명한 선수다.
꾸준함, 겸손, 그리고 성장. 그의 20년 커리어는
숫자 너머의 가치를 전한다.
그리고, KBO의 한 페이지를 통째로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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